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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설상가상'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없이 첼시-맨유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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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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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지는 동안 토트넘은 한동안 이겨본 적이 없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나는 어려운 일정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27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직전 논란이 있는 페널티킥 판정으로 토트넘은 아쉽게 비겼다. 승점을 잃은 것도 모자라 토트넘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근 맹활약하고 있던 손흥민마저 잃고 말았다.

아직까지 손흥민의 부상 정도, 재활 기간에 대한 정보는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햄스트링 부상은 복귀까지 최소 2주 이상 소요된다. 게다가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기 후 장기 부상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해 많은 팬들이 우려하고 있다.

사우샘프턴전 4골, 스켄디야전 1골 2도움으로 최고의 몸상태를 보여준 점,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골대를 2번 강타할 정도로 슈팅 감각이 물오른 듯한 모습을 감안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부상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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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에이스' 손흥민 없이 최근 이겨본 적이 없는 첼시와 맨유를 만난다는 게 걱가장 큰 문제다. 첼시와의 경기는 EPL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보다 비중이 떨어지는 카라바오컵 경기다. 그렇지만 트로피를 향한 토트넘의 갈증을 생각한다면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승리가 절실하지만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최근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에도 토트넘은 두 번의 맞대결에서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좋지 못했다. 특히 2019-20시즌 리그 2번째 맞대결은 졸전 그 자체였다. 긍정적인 점이 있다면 첼시가 막대한 보강을 진행한 뒤에도 공수에서 있어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첼시와 만나고 마카비 하이파와 UEL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에는 맨유를 만난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도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성적이 좋지 못하다. 2015년 이후 펼쳐진 7번의 맨유 원정 경기에서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했을 정도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첼시와 마찬가지로 맨유도 경기력이 좋지 않지만 케인과 함께 득점을 책임졌던 손흥민의 결장은 뼈아프다.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 입장에선 참으로 난감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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