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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다다' 임정은 "3살 연하 남편, 오대환x이상이 같아"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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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PF컴퍼니 제공


[OSEN=장우영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임정은이 3살 연하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임정은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PF컴퍼니 사옥에서 진행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 이하 한다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 종영한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3월 28일 첫 방송된 뒤 최고 시청률 37%(96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지난 13일 100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다다’에서 임정은이 연기한 성현경은 송가네 첫째 아들 송준선(오대환)의 전 부인으로, 이혼 후 논술 학습지 교사로 생계를 유지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인물이다. 매 작품마다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기에 기대를 모았고, 임정은은 두 딸을 키우는 싱글맘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박수를 받았다.

임정은은 “주말드라마도 처음이고, 엄마 연기를 한 것도 처음이었다. 전작에서 한 캐릭터들이 대부분 욕망이 넘치는 모습들이 많았는데, 그런 캐릭터들이 하고 싶기도 했고, 제안을 받기도 했다. 묘한 인연이 있었다”며 “결혼 후 엄마가 되고 엄마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지만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 어색하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다. 바라보시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보시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자연스럽게 묻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성현경이 아니라, 현실의 임정은이어도 남편을 많이 혼내는 편인 것 같다. 연하이기도 하고 내게 많이 맞춰준다. 현명하게 하려고 하는데, 혼내는 식으로 표현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정은은 “실제 남편은 오대환이 연기한 송준선과 이상이가 연기한 윤재석과 비슷하다. 한 사람만 바라보고, 밀고 나가는 모습이 있다. 그리고 재미있고 착한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임정은은 “아이들은 7살, 4살이다. 집에서 나는 따뜻하기도 했다가 엄하기도 한 엄마라고 생각한다. 지켜야할 건 지켜야 하기에 따끔하게 혼을 낸다. 성현경과 비슷한 면이 있다.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지만 무서울 때는 무서운 엄마”라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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