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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김어준 하차 요구’…"공영방송이 지켜야 하는 공정성과 균형감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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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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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김어준 씨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시켜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25일 ‘tbs교통방송 아침방송 진행자 김어준 씨에 대한 하차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글을 올린 게시글 작성자는 “김어준 씨는 그간 공영방송이 지켜야 하는 공정성과 균형감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방송을 자주 진행해왔다”라며 “김어준 씨가 현재 진행하는 방송은 tbs교통방송이 지향해야 하는 공익성과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특정 진영논리를 옹호하기 바쁜 김어준 씨의 방송은 성숙한 여론 형성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해가 된다고 보는 것이 맞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청원인은 “tbs에서 김어준 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국가가 음모론을 지원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며 “김어준 씨는 그간 많은 제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진영논리를 기반으로 지속해서 음모론을 제기했으며 이는 매우 의도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약 2만2000여 명이 동의했다. 한편 김어준 씨의 뉴스공장 하차 청원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돼 현재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인 청원으로 됐으며, 30일 이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투데이/윤상호 인턴 기자(shark969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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