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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토론토 vs 탬파베이, 세인트루이스 vs 샌디에이고…빅리그 PS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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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극적 막차 탑승

뉴스1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MLB.com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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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확정됐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극적으로 막차에 탑승했다.

2020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이 28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열렸다. 마지막 경기를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밀워키가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밀워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5로 졌지만 경쟁팀의 패배로 가을잔치에 나갈 수 있게 됐다.

밀워키는 29승31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각 지구 1,2위를 제외한 팀들 중 승률이 신시내티 레즈(31승29패)에 이어 가장 높아 막차를 탔다.

밀워키와 경쟁하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9승31패)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4-5로 패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밀워키와 샌프란시스코는 동률을 이뤘으나 지구 성적에서 앞서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8번 시드를 얻어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에서 1번 시드 LA 다저스를 상대한다.

이로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는 1위 시카고 컵스(34승26패), 2위 세인트루이스(30승28패)에 이어 3위 신시내티와 4위 밀워키까지 5개 팀 중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대책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른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기존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팀 규모가 커졌다. 지구 2위까지 진출권이 주어지며 3위도 승률에 따라 리그별 2팀씩 와일드카드를 얻는다.

포스트시즌 대진표는 각 리그 8개 팀들에 1~8번 시드를 부여해 만들어진다. 먼저 1번-8번, 2번-7번, 3번-6번, 4번-5번 시드 팀들이 각각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를 치른다. 이어 승리 팀들이 디비전 시리즈(5전3선승제), 챔피언십 시리즈, 월드시리즈(이상 7전4선승제)에 차례로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포스트시즌에서 상대할 팀도 결정됐다. 아메리칸리그 8번 시드를 받은 토론토는 1번 시드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한다. 내셔널리그 5번 시드 세인트루이스는 4번 시드 샌디에이고와 만난다.

한편 아메리칸리그는 오는 30일부터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시작한다. 내셔널리그는 하루 뒤인 10월1일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돌입한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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