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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오전시황]코스피 장중 2300 돌파…코스닥, 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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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지수가 장중 23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지수는 셀트리온제약이 3사 합병 건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2%대까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9포인트(0.83%) 오른 2297.7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7포인트(0.98%) 오른 2301.16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외국인이 각각 504억원, 85억원 순매수, 기관이 53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35%), NAVER(1.19%), 삼성바이오로직스(0.89%), 현대차(2.65%), 셀트리온(0.39%), 삼성SDI(0.36%)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21%), LG화학(-1.2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74%), 기계(2.59%), 운수창고(1.91%), 운수장비(1.78%), 음식료품(1.76%) 등이 상승했고,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43포인트(2.03%) 오른 824.7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1.54%) 오른 820.72로 개장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외국인이 각각 307억원, 21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4%), 씨젠(3.28%), 에이치엘비(2.14%), 알테오젠(1.67%), 셀트리온제약(1.67%), 카카오게임즈(1.20%), 제넥신(2.86%), CJ ENM(1.98%), 케이엠더블유(3.14%)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 3사 합병 소식에 개장 직후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안에도 애플 등 대형 기술기업 주가가 상승한 데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2.26%)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그동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 주말에 1% 이상의 반등에 성공했고 국내 증시도 최근 낙폭 과대에 따라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해 저가 매수세와 현금화하려는 투자자들 사이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이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원 오른 1173.3원으로 출발한 뒤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회복과 유로화 약세가 촉발한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 영향 속에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들의 기조가 이어지면 추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한 거래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점,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 등과 같은 빅 이벤트를 앞둔 점 등은 변동성 확대를 막을 것으로 예상된다.
헤럴드경제

코스피가 28일 상승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7포인트(0.98%) 오른 2301.16에 개장해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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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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