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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 골대 두 번 때리고 교체...햄스트링 부상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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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오른 토트넘 손흥민이 골대를 두 번이나 맞혔지만, 3경기 연속 골은 놓쳤습니다.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는데, 체력 안배 때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부상이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토트넘의 네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풀 타임을 뛴 손흥민은 피로 탓인지 초반 예리함이 떨어졌습니다.

엇박자도 잠시, 물오른 발끝을 뽐냅니다.

절묘한 침투 패스 한방에, 잔뜩 엉덩이를 뺀 '벌떼 수비' 뉴캐슬을 주저앉힌 겁니다.

손흥민에서 출발해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를 거쳐 첫 골이 터졌습니다.

구경하던 베일까지 활짝 웃었습니다.

뉴캐슬 수비가 느슨해진 사이, 감 잡은 손흥민은 골대를 두 번이나 맞혔습니다.

전반 30분 '손흥민 존'에서 때린 과감한 왼발 감아 차기가 골대에 막혔고, 10분 뒤 날린 중거리 슈팅도 크로스바를 때렸습니다.

손흥민은 전반전만 뛰고 교체돼, 3경기 연속 골 사냥은 놓쳤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감독 : 우리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고, 정말 정말 잘했어요. 경기력에 매우 만족합니다. (막판 페널티킥 판정은) 언급하고 싶지 않아요, 원하지 않습니다.]

설상가상,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체력 안배가 아니라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교체했다면서 장기 결장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부상입니다. (장기간 경기 출전이 어렵나요?) 그렇습니다. (어디를 다친 건가요?)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입니다.]

시즌 초 강행군에 탈이 난 것으로 보이는데, 회복까지 얼마가 필요할지, 정밀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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