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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신규확진 50명, 서울 47일만에 10명대…주말·거리두기 복합(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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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95명보다 45명 감소…지역발생 40명, 해외유입 10명

사망자 5명 추가돼 총 406명, 위중·중증 4명 감소한 1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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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0시 기준으로 50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40명, 해외유입이 10명이었다.

일일 확진자는 8월12일 이후 46일 만에 50명대로 떨어졌고, 48일 만에 최저 규모이다. 주말 진단검사 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실제 월요일만 비교해도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 40명은 5주인 258명에 비해 1/6에 불과했다. 주말효과 이외에 거리두기 효과가 크게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사망자는 이날도 5명 증가해 총 406명으로 늘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사망자 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며 "전국적 이동과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추석 연휴를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신규 확진 50명, 46일 만에 50명대…지역발생 40명, 2주 일평균 85.7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 증가한 2만366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0명 중 지역발생 사례가 40명, 해외유입은 10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12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명 증가해 누적 406명이다.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72%를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4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1292명, 완치율은 89.98%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96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5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9명, 부산 1명, 인천 1명, 울산 1명, 경기 14명(해외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경북 4명(해외 1명), 경남 해외 1명, 검역 과정 7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2주간) '106→113→153→126→110→82→70→61→110→125→114→61→95→5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50명은 8월11일 34명 이후 48일 만에 최저이다. 또 8월12일 54명 이후 46일 만에 50명대로 떨어졌다.

지역발생 추이는 15일부터 28일까지 '91→105→145→109→106→72→55→51→99→110→95→49→73→40명' 순을 기록했다.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28일 연속 하락하며 85.71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유입지역은 대륙별로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1명, 아메리카 1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7명, 외국인 3명이다.

◇수도권 확진자 34명, 전일비 30명↓…서울 19명, 47일 만에 10명대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30명 감소한 34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97→87→41→64→34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50명) 중 수도권 비중은 68%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27명 감소한 33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40명)중 83%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92→83→39→60→33명'을 나타냈다. 이날 33명은 8월12일 32명 이후 47일 만에 최저다.

서울에서는 15명이 감소한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발생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39→56→25→33→19명'으로, 8월12일 13명 이후 47일 만에 1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관악구 삼모스포렉스 4명 Δ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3명 Δ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1명 Δ신도림역사 관련 1명 Δ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 1명 Δ기타 6명 Δ경로 조사중 3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전일보다 7명 감소한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그중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43→26→13→18→13명'의 흐름을 보였다.

이날 경기 고양에서는 최근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박애원 확진자는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인 인천 계양구 124번과 종사자 및 사회복무요원 등 3명을 시작으로 이후 입소자 37명이 잇달아 확진되면서 누적 감염자가 총 40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8명 감소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10명 안팎에서 억제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10→1→1→9→1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미추홀구 거주 60대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9명, 전일비 11명↓…경북 4명, 부산·울산·강원·충북·경남 1명씩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 감소한 9명을 기록했다. 전국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6명 감소한 7명이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8→12→10→13→7명'의 흐름을 보였다.

경북에서는 포항 3명, 경주 1명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항 감염자는 60대 1명과 70대 2명으로 이들은 79~90번 확진자와 죽도동에서 모임을 함께한 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선 지난 2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석장동 거주 40대 여성이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40대(청주 80번, 충북 170번)는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168번 환자의 배우자이면서 충북169번의 가족이다.

부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부산 408번)이 발생했다. 이 환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기타로 분류됐다.

강원도에선 원주 지정면 거주 60대 남성 1명이 확진됐다. 이 환자는 인천 서구 14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경남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울산 146번 환자인 66세 남성은 지난 13일 확진된 141번 환자의 남편이다. 당시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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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 증가한 2만366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40명, 해외유입 10명이다. 신규 확진자 5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9명, 부산 1명, 인천 1명, 울산 1명, 경기 13명(해외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경북 3명(해외 1명), 경남(해외 1명), 검역과정(해외 7명) 등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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