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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자 사흘간 머문 순천 장례식장 감염자 '0명'…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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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

뉴스1

순천 한국병원장례식장 입구 출입자 관리.(한국병원 제공)/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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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코로나19 부산 383번 확진자인 60대 남성 A씨가 사흘이나 머물다갔지만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전남 순천의 한국병원 장례식장의 방역사례가 조명을 받고 있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가족상을 이유로 4일동안 순천에 머무른 것으로 밝혀져 코로나로 홍역을 치렀던 순천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특히 A씨는 순천 한국병원 장례식장에서 사흘을 지내 집단감염이 우려됐지만 10여일이 넘도록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장례식장 이용자들의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철저한 방역과 순천시의 신속한 코로나 대처 메뉴얼에 따른 대응에 따른 성과라는 분석이다.

한국병원 장례식장 CCTV확인 결과 이용자들이 실내에서도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식사 시간 외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장례식장 입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용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발열체크 등을 통해 감염원 확산 차단에 힘썼다.

장례식장 측도 실내 조문객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려 노력하고 병원 자체의 방역소독과 청소를 실시하는 노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순천시도 부산 확진자 방문 사실을 확인한 즉시 CCTV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접촉자 205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자가격리 조치하는 등 신속한 대처에 나선 것도 큰 평가를 받았다.

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상황을 경험하면서 개인위생관리와 방역수칙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다"면서 "장례식장을 이용한 시민들과 방문자관리 및 소독관리 매뉴얼을 실천해준 장례식장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장례식장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상황에 많이 당혹스러웠으나 다행히 단 한명의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마음에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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