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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이종원·탁재훈, 불법 도박 의혹 해명 통화 내용 공개 "그럴 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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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배우 이종원(왼쪽)과 방송인 탁재훈(오른쪽)이 도박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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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원과 방송인 탁재훈이 도박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전 연예부 기자 김모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측은 27일 오후 '도박 중독 연예인들, 실명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김모 씨는 이종원 탁재훈 등이 '도박 중독 연예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들의 해명이 담긴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종원은 전화 통화에서 "3년 전에 마닐라 쪽 호텔을 지나가다가 무심코 카메라 든 사람을 보고 아차 싶어서 일어났다. 연예인이면 다 돈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게 크게 할 정도로 배포도 안 되고, 경제적으로도 솔직히 3년 전만 해도 제가 대출을 갚고 있었다. 경비를 아끼다보니 거기서 쓸 수 있는 돈이 한계가 있다. 무심코 가서 편하게 생활하다 보니 사람들 눈에 띄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아주 안 했다고 이야기는 안 하겠다. 제가 아마 정킷에서 플레이는 안 했다"라고 언급했다.

탁재훈은 "아니다. 누가 그렇게 얘기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럴 돈이 없다. 지금 녹화 중이라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모 씨는 앞서 권상우 강성범의 과거 도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 측은 지난 21일 "과거 도박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그 분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의혹을 부인했고, 강성범 또한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와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직접 의혹을 반박 및 해명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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