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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아베 "의원 한명으로서 스가 정권 떠받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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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는 "의원의 한명으로서 확실하게 정권을 떠받치고 싶다"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28일 밝혔다.

NHK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출신 파벌 호소다(細田)파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임기를 1년 남기고 퇴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스가 총리가 훌륭하게 뒤를 이어줘서 정말 안심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건강을 이유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그는 "약이 상당히 효과가 있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므로 의원의 한 명으로서 확실하게 스가 정권을 떠받치면서 일본을 위해서 앞으로도 힘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이같이 인사말을 했으며 이는 그가 이달 16일 퇴임한 후 공개적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인사를 한 것이라고 NHK는 전했다.

행사장을 찾은 스가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더해 전후 최대 폭으로 국내총생산(GDP)이 하락하는 등 그야말로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국난이다. 감염 확산 방지와 사회·경제활동의 양립을 확실하게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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