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집회 주도' 김경재 등 2명 구속

광복절 서울 도심에서 불법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는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일파만파' 김수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28일) 김 전 총재와 김 대표에 대해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준수사항 위반의 정도와 파급효과, 집회 및 시위 자유의 한계 등을 종합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재와 김 대표는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사전 신고된 범위를 대폭 벗어나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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