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발매와 동시에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뒤 2위로 한 계단 내려온 지 2주 만에 또다시 1위로 복귀하면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쾌한 디스코 리듬에 화려한 군무가 어우러진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을 또다시 차지했습니다.

2위로 한 단계 내려선 지 2주 만입니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달 발매 직후 '핫 100' 1위에 올랐습니다.

두 주 연속으로 1위를 지키다 그 다음 2주 동안은 2위를 기록했고, 발매 5주 차인 이번 주 1위를 탈환했습니다.

'핫 100' 차트에서 통산 3주 동안 1위를 기록한 겁니다.

듀오 또는 그룹의 노래가 이 같은 기록을 세운 건 지난 2018년 마룬 5의 '걸스 라이크 유' 이후 거의 2년 만입니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깁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5주차인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내에서 스트리밍과 판매, 라디오 방송 횟수가 모두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18일 추가 발매된 리믹스 버전 음원이 순위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입니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1위' 복귀 소식이 공개된 직후 SNS를 통해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면서 "'다이너마이트'에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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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윤 기자(yjy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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