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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성장군 "콧속으로 이렇게"…코로나 자가진단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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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검사 몇주내 1억 5천만 회 가능"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노컷뉴스

브렛 지로어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현역 4성장군)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신속 진단 키트를 시현해 보이고 있다.(사진=A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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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15분 만에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는 신속 검사 키트를 미국 전역에 배포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 정부 지원으로 몇 주 안에 1억 5천만 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관련 키트를 소개했다.

에이봇 래버러토리스사(社)가 만든 이 진단 키트는 면봉을 이용해 콧속 얕은 곳을 몇 번 닦아내면 15분 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알 수 있는 장비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개로 기자회견이 진행된 로즈가든 연단에 오른 브렛 지로어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현역 4성장군)는 면봉을 자신의 코에 쑤셔 넣은 뒤 후비는 동작을 보여주며 혼자서 검사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장비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는 최근 13일 평균 매일 100만 건 이상의 검사를 진행중"이라며 "앞으로는 하루 평균 300만건의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 동안 진행 해온 1억 1100만 건 정도의 코로나19 검사를 앞으로 몇 주간에 걸쳐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소개된 장비에 대해 악시오스는 기존 장비보다 정확성이 떨어지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면 정식 코로나 검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국의 인지 밖에서 자가 진단이 활성화 될 경우 확진자의 파악이 어렵고 이는 전체 확진자의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의 평가를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이 같은 신속 진단 장비 도입 발표는 학교 등교 수업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미국 언론은 관측했다.

특히 이날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탈세 의혹이 불거진 다음날, 또 대선 첫 TV토론 전날 나온 것이라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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