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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SS501 김형준 측 "성폭행 무고 소송 승소…강경대응 선례 남길 것"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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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형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SS501 김형준이 성폭행 무고 및 명예훼손 관련 공판에서 승소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지난 25일 김형준의 무고 및 명예훼손과 관련해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당시 재판부는 김형준을 명예훼손한 A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김형준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건 지난해 3월이다. A 씨는 자신이 일하던 바에서 김형준을 만나 알고 지내던 중 10년 전인 2010년, 자신의 집에서 김형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형준은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A 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김형준은 지난해 6월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무고 및 명예훼손에서도 승소하며 김형준은 억울함을 벗게 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SDKB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1년 6개월 동안 공판을 진행했다.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는데, 결과가 문제없이 나와 다행"이라고 법적 공방을 마친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민사 소송도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런 무고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강경대응을 해서 선례를 남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형준의 향후 활동 계획도 전했다. 관계자는 "김형준 씨가 10월 말 일본에서 온라인 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 예정됐던 국내 공연들은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현재 후배 그룹 양성을 위해 제작자로서도 일하고 있다"며 "후배 그룹을 키우면서 내년을 위해 개인 활동도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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