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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임성재, 지난해 준우승 아쉬움 털고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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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임성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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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지난 시즌 연장전 승부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에서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10일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7440야드)에서 열리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2019년 9월 이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임성재는 정규라운드에서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세바스티안 무노즈(콜롬비아)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이어진 1차 연장에서 보기에 그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아쉬움을 씻고 PGA투어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최근 US오픈에서 22위를 마크, 개인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는 등 기세가 나쁘지 않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2위에 올려놨다. 매체는 "임성재는 언제든지 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선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끝 준우승을 차지했고 US오픈에서 단독 22위에 올랐다"며 이번 대회 활약을 전망했다.

안병훈(29·CJ대한통운)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안병훈은 임성재와 무노즈에 1타 뒤져 연장전에 참여하지 못했다.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이기에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2019-20시즌 신인왕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던 셰플러의 시즌 첫 경기다. 셰플러는 지난 시즌 23개 대회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톱10에 7번, 톱25에 13번 이름을 올리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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