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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개그맨 최형만, 목사로 변신…마음으로 품은 6살 아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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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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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리스타트업 살아있네'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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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형만이 목사가 된 근황을 공개하며 아들 입양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JT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리스트타업, 살아있네'에서는 8090 개그 전설들이 귀환했다.

이날 최양락은 젊은 감각의 PD 유세윤 신동 이진호 솔빈과 8090 레전드 개그맨들 이봉원 임미숙 김종국 최형만 엄용수 황기순을 만났다.

레전드 개그맨들이 먼저 만나 근황을 나눴고 김종국이 "최형만이 방송 다 그만두고 목사님이 됐다고?"라고 묻자 최형만은 "교회 안에 가면 다 주의 종인데 난 조계종인지 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켜보던 최양락은 "목사님이 되셨다면 술을 끊었다는 이야기인데? 엄청 마셨거든"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형만은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해 궁금한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해에 대한 답을 드릴까 한다"며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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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리스타트업 살아있네'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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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아들과 미모의 아내가 눈길을 모았다. 아내는 직접 최형만의 넥타이를 매주며 "다른 사람이랑 사는 것 같다"며 "신혼 초에는 너무 싸우고 그랬는데 지금은 다른 사람이랑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형만이 "선배 개그맨들 많이 나오는데 인사 한 번 하세요"라고 말하자 아내는 "보고 싶었습니다"고 인사를 보냈다.

또 최형만은 "제가 지금 신앙인으로, 새로운 신분으로 살고 있다"며 목사로 일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기도개그를 통해 분량 때문에 편집된다면 김종국, 엄용수부터 날려 달라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최형만의 브이로그를 보고 놀라며 "놀라운 게 너무 많은데 아들, 아들이 있었어? 몇 살이야?"라고 물었고 최형만은 "6살"이라며 "봉사 단체에서 섬기다가 저희집으로 가슴으로"라고 입양을 고백했다.

이에 레전드 개그맨들은 50세 막내 최형만에게 "멋있다"며 박수를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최지연 기자 delay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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