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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POP이슈]"민사 소송 예정" SS501 김형준, 성폭행 무혐의→고소인 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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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형준/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SS501 멤버 김형준이 1년 6개월 만에 성폭행 무혐의를 받은 가운데, 고소인 A 씨가 징역형을 받았다.

29일 김형준의 소속사 SDKB 측은 "김형준을 명예훼손한 A 씨가 지난 25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라고 말하며 "민사상 손해배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진행된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 선고 공판에서 김형준을 고소했던 여성 A씨는 징역 8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A 씨가 법정구속되면서 김형준은 약 1년 6개월 만에 성폭행 누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김형준이 성폭행 혐의를 받은 것은 지난해 4월이다. 당시 고소인 A 씨는 10년 전인 지난 2010년 5월, 김형준이 A 씨의 자택에서 A 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 씨에 따르면, 김형준은 술에 취한 상태였고 A 씨가 거부해도 성추행을 이어갔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A 씨는 수치심을 느끼고 인간적인 존중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하며, 이후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말하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형준은 강력하게 반박했다. 김형준은 "2010년 지인과 둘이서 술자리를 가지던 중 함께 마시던 접대부가 A 씨"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A 씨는 '접대부'라는 표현에 분노했고, 결국 김형준은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형준은 A 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갔고, 지난해 6월 경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재판에서 김형준이 성폭행 혐의서 벗어났고, A 씨가 징역형을 받으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1년 6개월 만에 밝혀진 진실에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나게 된 김형준. 승소했지만 이미지 타격으로 인해 민사상 손해배상을 검토 중인 가운데, 과연 김형준이 아티스트로 복귀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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