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10명 중 9명 후유증… 피로감·집중력 저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된 환자 10명 중 9명이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9일 브리핑에서 김신우 경북대 감염내과 교수가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57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소개하며 "조사에 응한 확진자 965명 중 1개 이상의 후유증이 있다고 답한 분이 879명, 약 91.1%"라고 밝혔다.

그는 "후유증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피로감(26.2%)으로 나타났고, 집중력 저하가 24.6% 정도 나왔다"며 "그 외에도 심리적·정신적 후유증, 후각·미각 손실 등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경북대를 포함, 국립중앙의료원, 대한감염학회 등 16개 의료기관이 연합해 중장기 합병증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