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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래도 발뺌하실 겁니까" 탁재훈 도박의혹 폭로 유튜버, 사진 증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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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탁재훈 도박 의혹 폭로 유튜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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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가수이자 방송인 탁재훈의 원정 도박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탁재훈이 이에 대해 부인하자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김용호는 29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통해 '탁재훈 도박, 결정적 증거 공개'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용호는 "오늘 탁재훈에 대해 증거를 깔 거다. 그는 분명히 연예인으로 능력이 있다. 하지만 능력과 도박은 별개의 문제다.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걸 아니까, 도박을 해도 좋아하는 걸 아니까 대놓고 도박을 하는 수준이다. 저는 이런 분들은 확실히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 앞서 전화 통화에서 돈이 없다고 해명하고 전화를 주기로 하고 연락이 없었다. 제가 실명을 공개하니까 다른 기자들의 전화는 받더라. '법적대응'이라는 기사가 엄청 떴다. 반사적으로 법적대응하는데 저한테 소송장 날릴 자신 없으면 저런 말을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 정말 법적대응할 때 그런 말을 하시길 바란다"며 "도박장에서 돈을 많이 잃었던데 왜 그런지 알겠다. 상대방의 패를 아셔야 한다. 저 나름의 히든카드가 있다는 건데 함부로 법적대응하겠다고 하는 거냐"고 덧붙였다.

김용호는 탁재훈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거만큼 확실한 증거가 어딨냐. 도박하고 있는 동영상이다"라며 "바카라판이다. 정킷방이다. 카지노에서 따로 빼놓은 방이다. 도박하면서 음식 먹고 술 마시고 있다. 여유롭게 도박할 수 있는 곳이 VIP방이다. 이 동영상 최근이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용호는 "탁재훈 씨 이래도 발뺌할 거냐.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이래도 탁재훈을 하차 안 시킬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김용호는 필리핀 현장에서 탁재훈을 목격한 것으로 보이는 이와 나눈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김용호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탁재훈을 비롯해 배우 이종원, 그룹 빅뱅 출신 승리, 배우 변수미 등의 불법 도박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탁재훈은 28일 여러 매체를 통해 "해당 방송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조치를 준비 중이다. 공식 입장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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