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청용.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이청용(32·울산)이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이청용이 우측 무릎 인대 손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다음달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과 2연전을 치른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에 11년 만에 돌아와 여전한 클래스를 보인 이청용도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벤투 감독도 명단을 발표한 뒤 이청용 발탁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기술, 전술적인 이유 때문이다. 오랫동안 함께한 선수다. 직접 뛰는 모습도 봤다. 꼭 필요한 선수”라고 강조했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구상도 틀어지게 됐다.

한편, 대체 선수 발탁에 대해서 축구협회는 “추후 재공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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