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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靑 "'사살하라고요' 묻는 北통신 실시간 감청?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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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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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북측 경비정 정장이 상부의 사격 지시를 받는 통신 내용을 남측 군 당국이 감청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보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및 정보위원회 관계자들을 인용해 22일 오후 9시 이후 북측 경비정 대위급 정장이 해군사령부로부터 공무원 A씨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들은 뒤 "다시 묻겠습니다. 사살하라고요? 정말입니까?"라고 되묻는 등의 북한의 통신 내용을 남측 군 당국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군은 북한군 내부에서 A씨를 사살했다고 보고한 사실을 청와대 등과 즉시 공유"했다며 "일각에서는 '사살' 등의 키워드는 단시간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국이 보다 기민하게 대처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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