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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비명 후 연락 끊긴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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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중 비명과 함께 연락이 끊긴 50대 여성이 불난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오늘 새벽 2시쯤 전남 신안군에 있는 조립식 주택에서 50대 초반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발견 당시 집 내부가 검게 그을려져 있었지만, 타살을 의심할만한 흔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전화 통화를 하던 A 씨가 비명을 지르고 난 뒤 연락이 끊겼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숨진 여성 시신을 부검하고, 화재 정밀 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망 원인과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나현호[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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