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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로나19] 美 신규 확진자 증가세…파우치 “겨울 오기 전 1만명대로 감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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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26주에서 신규 확진자 5% 이상 증가…"중증입원환자도 늘어"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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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CNBC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 내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4만명 안팎을 웃돌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감 시즌과 겨울을 앞두고 있어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우려가 크다.

28일(현지시간) CNBC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 내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4만명 안팎을 웃돌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일주일 평균치 기준으로 미국 내 26개 주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5% 이상 증가한 상태다.

이날 몬타나, 사우스다코타, 유타, 위스콘신, 와이오밍 주 등의 경우 역대 최고 평균치를 기록했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일주일 사이 9% 증가했으며 지난 25일 5만3646명, 26일 4만3215명을 기록했다.

여름철 신규 확진자 수가 가팔랐던 남부 지역의 플로리다주의 경우 지난 한주동안 15%의 확진자가 감소했으며, 애리조나주의 경우 40%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내 유일하게 누적 확진자 80만명을 돌파한 캘리포니아주 또한 최근 z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한 추세다.

반면 중서부의 위스컨신주는 나흘 연속 하루 2000명을 돌파하며 연일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으며 유타주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남동부에서는 노스 캐롤라이나주가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6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우치 소장이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우려를 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앞서 겨울이 다가오기 전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1만명 안팎으로 감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이달 초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회복되는시간이 2021년 말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인들에게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혼잡한 장소와 모임의 회피 등을 준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36만1611명, 사망자는 총 20만9808명이다.

곽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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