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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특허괴물 마구잡이 소송에 5년간 우리기업 265억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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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괴물`로 불리는 글로벌 특허관리전문회사들의 소송으로 우리기업들이 지난 5년간 200억원이 넘는 배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정훈 위원이 특허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기업에 대한 글로벌 특허관리전문회사들의 미국 내 소송제기 건수는 692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1심 기준 이들 회사가 승소한 8건에 대해 우리 기업이 지불해야 할 손해배상액은 총 2천273만 달러, 우리 돈 265억 8천여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들 회사가 소송대상으로 삼은 기술은 정보통신이 3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 246건, 장치산업 83건 등이었습니다.

특허관리전문회사는 제품을 생산·판매하지 않고 특허 사용계약이나 소송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주로 미국에서 활동합니다.

이준희 기자(letsw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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