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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마켓 수수료 30% 내라"…구글, '통행세' 발톱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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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앱 시장 1위인 구글이 내년부터 콘텐트를 팔 때마다 수수료 30%를 받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구글 앱 통행세'죠. 스마트폰으로 음악 듣고 만화 볼 때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날 거란 우려에 대해서 구글은 "가격은 개발 업체들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퍼니마 코치카/구글플레이 글로벌 게임·앱 비즈니스 개발 총괄 : 구글플레이가 유통하는 앱 안에서 결제하는 모든 디지털 콘텐트는 구글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결제해야 합니다. ]

국내 앱시장 1위인 구글이 내년부터 웹툰이나 음악, 책과 동영상 등 모든 콘텐트에 수수료 30%를 받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 등록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입니다.

국내 콘텐트 업체들은 강하게 반발합니다.

[최성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 이 경우는 저작권자에게 60에서 70퍼센트 정도가 돌아가도록 이미 계약이 돼 있거든요. 결제 수수료 30퍼센트를 제공하고 나면, 플랫폼 비즈니스 자체가 성립하지 않거나, 소비자에게 부담을 시키거나…]

결국 수수료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넘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음악을 듣고 웹툰을 보는 비용이 20~30% 오를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구글은 가격은 개발업체가 결정할 일이라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소비자가 선택할 몫이라고도 했습니다.

[퍼니마 코치카/구글플레이 글로벌 게임·앱 비즈니스 개발 총괄 : 한국 소비자들은 원스토어와 같은 추가적인 앱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국내 앱 시장 약 3분의 2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매출은 5조9천억 원입니다.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지 않은 겁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 인턴기자 : 황윤기)

이호진 기자 , 조용희,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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