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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손아섭-오윤석 6타점 합작’ 롯데, LG 잡고 ‘PS 도전’ 이어간다 [잠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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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최규한 기자]2회초 2사 2루 상황 롯데 손아섭이 달아나는 1타점 우익선상 2루타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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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도전의 끈을 이어갔다.

롯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11차전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샘슨이 잘 버텼고, 1-2번 타자들이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LG전 승리로 117경기에서 59승 1무 57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7위에 머물러 있지만 5위 두산 베어스와 6위 KIA 타이거즈를 향한 추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샘슨은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6승(10패) 째를 올렸다.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다 6회말 이형종에게 내준 스리런이 이날 ‘옥에 티’였다.

타선에서는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윤석이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또 볼넷 2개를 골라 5출루 경기를 펼쳤다.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나선 손아섭은 1회 첫 타석에서 투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그는 2회초 적시타를 때리며 KBO 역대 37번째 800타점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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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오윤석의 안타와 손아섭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2회초에는 1사 이후 한동희가 안타를 쳤고 김재유가 1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1사 2루에서 오윤석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손아섭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쳐 4-0으로 리드했다.

3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한동희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고 김재유의 내야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오윤석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7-0으로 달아났다. LG 공격은 샘슨이 잘 막았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롯데는 6회초 2사 1, 2루에서 이병규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8-0으로 더 달아났다. 샘슨이 6회말 이형종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7회말에는 이인복-고효준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말 고효준이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내줬고, 구원 등판한 김건국이 이형종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3점 차로 쫓겼다.

구승민이 급한 불을 껐고 9회말에는 김원중이 등판해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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