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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접촉사고로 깨진 유골함...알고보니 신종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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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부딪히고 "유골함 깨졌다"…합의금 받아가

가짜 유골함 사기극…깨진 그릇으로 운전자 속여

부산·경남에서 사기 행각…확인된 사례만 11건

충격 대비용 보호대 착용…CCTV 없는 곳 노려

[앵커]
골목길에서 지나가는 차에 일부러 부딪히고, 합의금을 받아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짜 유골함을 들고 다니며 사고로 깨졌다고 운전자를 속이는 신종 사기였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종이가방을 든 남성이 차량 쪽으로 걸어옵니다.

차가 지나가는 순간, 가방이 바닥에 떨어지고 안에서는 파편이 튀어나옵니다.

급히 내린 운전자에게 이 남성은 유골함이 깨졌다며 슬픈 모습을 내비치고, 사망진단서라고 적힌 서류 봉투도 슬쩍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