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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갑자기 아플 때 응급처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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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129·119·120), 응급의료포털, 앱에서 문여는 의료기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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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광주송정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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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가 갑자기 몰릴 수 있어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벼운 질환으로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진료비는 물론 대기시간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30일 보건복지부는 국민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응급처치법을 소개했다.

연휴 기간 발열 같은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운영기관 513개소는 연휴에도 24시간 진료를 한다. 추석 당일인 10월 1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는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는 감기나 독감(인플루엔자)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코로나19는 무증상·경증 환자 비율이 높고 무증상 기간에도 전파력이 높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으면 감염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없다.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외출을 삼가하고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악화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서 상담을 받거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된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맥박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만약 심폐소생술 과정을 모른다면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가슴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119가 올 때까지 실시한다.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힌 경우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도록 한다. 기침을 할 수 없으면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성인의 경우 환자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린다.

1세 이하 혹은 체중이 10kg 이하인 소아는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허벅지 위에 엎드려 눕힌 후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 중앙부를 세게 두드리는 ‘등 압박’과,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가슴 압박’을 반복한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능한 응급처치 후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얼음찜질은 하지 않으며 소주, 된장, 연고 등은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이달 30일 0시 기준으로 응급의료포털에 접속하면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된다. 별도 알림창으로 문을 연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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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센터 내원은 약 11만건으로 하루 평균 약 2만8000건을 기록했다. 사고로 인한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도 늘었는데, 연 평균 발생치와 비교해 추석 연휴에 화상은 3.1배, 관통상은 2.5배, 교통사고는 1.5배가 증가했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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