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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뉴욕증시 내년 10% 상승…포스트 코로나 업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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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대선 변수 단기적...경기순환주 매입 추천"

뉴스1

뉴욕증권거래소/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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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의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내년 10% 오르고 산업과 건설주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JP모간이 전망했다.

JP모간프라이빗뱅크의 그레이스 피터스 자산관리 주식전략본부장은 29일(현지시간) CNBC방송의 '스쿼크박스 유럽'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피터스 본부장은 투자자들이 향후 12개월 동안 포트폴리오에서 경기순환주를 더 매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마무리되면서 되살아날 경제에 올라 타야한다는 설명이다.

대선 전후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더 커지겠지만 최근 주가 하락을 활용해 경기순환주를 추가하라고 피터스 본부장은 추천했다. 경기순환주는 경제의 디지털 전환과 헬스케어 혁신 등의 구조적 성장에 큰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에 JP모간은 S&P500 지수가 연말 3500~3600선으로 올라 내년 9월이며 375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3352선에서 1년 지나면 10%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피터스 본부장은 11월 대선 결과가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1930년대 이후 미국 선거와 증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고 CNBC는 전했다.

기업 실적이 더 중요한 증시 동력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환경, 사회 및 기업 지배구조(ESG)와 같은 이슈들에 정부들이 지출을 늘리며 관련 산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피터스 본부장은 말했다. 에너지 기업들이 풍력, 태양광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갈아타는 '전환'과 전기차와 같은 모빌리티도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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