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가 풍성한 추석 상차림으로 '집콕'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선사한다.

30일부터 10월4일까지 닷새간의 추석명절이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언택트 명절이 될 전망인 올해 한가위를 위해 KBS가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BS가 추석 특집 예능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전교톱10' '랜선 장터-보는 날이 장날'을 선보인다.[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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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컴백쇼부터 '전교톱10'까지, 잊지못할 감동 선사

우선 30일에는 15년 만의 방송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나훈아의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과도 같은 언택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1일에는 새 예능 '랜선장터 – 보는날이 장날'이 첫 선을 보인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어민들과 힘을 합쳐 우수한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까지 하는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이수근, 박나래부터 양세찬, 이진호, 이연복 셰프, 가수 김재환이 신선한 케미로 예비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보는날이 장날'은 1일 오후 7시부터 1~2회가 연속으로 방송되며, 10일 오후 10시 30분에 3회가 방송된다.

10월 2일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 프로그램 '가요톱10'을 10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선보이는 경연프로그램 '전교톱10'이 첫 방송된다. 가수 이적과 김희철이 MC로 첫 호흡을 맞추고 이상민, 김형석, 토니안, 박문치, 은혁, 승희, 이대휘가 패널로 출연한다.

'전교톱10'은 2일 오후 6시 50분 추석특집으로 첫 방송되며, 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KBS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명작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들을 한눈에 보며 추억할 수 있는 추석특집 큐레이션 프로그램도 방송된다.

먼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 토크쇼 'TV 라떼는'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TV가이드' 책자와 'KBS 아카이브'를 가지고 1990년대의 예능프로그램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30일 오후 5시 20분, 10월1일 오후 6시에 각각 방송된다.

10월2일 오후 11시 40분에는 송중기, 정우성, 이정재, 강동원 등 대한민국 톱스타들의 인터뷰를 모아모아 추석특집 '연중 톱스타 완전정복'이 방송된다. 재치와 순발력을 겸비한 톱스타들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0월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50분에는 KBS의 명품 드라마를 압축 편집해 다시 보며 작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드라맛집 오마주'가 방송될 예정이다.

KBS가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 '나무야 나무야' '다큐 인사이트' '청산도로 간 뭍사람들' 등을 선보인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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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로 재미X감동 다 잡는다…'나무야 나무야'X'다큐 인사이트'

KBS 1TV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먼저 가수 이선희와 아이유가 KBS 명절 대표 프로그램 '나무야 나무야' 스토리텔러로 참여한다. 제주 비자나무숲과 곶자왈을 찾아가 나무로부터 받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추석특집 '나무야 나무야'는 10월2일 오후 9시 40분에 이선희 편, 3일 같은 시간에 아이유 편이 방송된다.

10월1일 오후 9시 40분 '다큐인사이트'에서는 천연발효음식에 매료되어있는 미국 쉐프 더스틴 웨사가 추석을 맞이해 한국 발효음식의 건강한 맛의 비밀을 찾아 나선다.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텃세가 심하다는 청산도에서 외지사람 4인방이 토박이 이상으로 똑 부러지게 살아가는 이야기 추석 다큐멘터리 '청산도로 간 뭍사람들'이 방송된다.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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