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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선발 복귀했다.

허문회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2차전 브리핑에서 "오늘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다"며 "정훈이 6번 타자"라고 얘기했다. 26일 광주 KIA전 이후 나흘 만의 선발 복귀다.

앞서 정훈은 7일 사직 LG전에서 손등에 투구를 맞았다. 그 여파가 남아 있지만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 복귀 후 롯데가 득점력 기복을 일부 해소하는 데 일조했다. 정훈은 15일 경기 이후 13경기에서 타율 0.356, 6타점으로 활약했다.

허 감독은 "지금도 문제는 조금 있을 수 있다. 물론 뛰면서 부상 부위가 더 나빠질는지는 선수가 더 잘 알고 있겠지만, 차도는 좋아지는 것 같다. 현재 쓰면 쓸수록 좋아지는 상황이라 투입했다. 오늘 선발 출장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괜찮다고 보고받았다. 그래서 6번으로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30일 롯데 선발 명단
오윤석(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이병규(1루수)-정훈(중견수)-한동희(3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김준태(포수)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