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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원희룡 “추미애 이 사람은 우리 공동체 전체의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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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문재인은 추미애입니까' 글에서 "장관자격 없다"

"자기흠결을 ‘진영의 문제’ 확장, 지지자 방패막이로 동원해"

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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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추미애 법무장관을 향해 “장관자격, 5선의원, 여당 전 대표의 이력을 존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고 맹공했다. "이 사람은 우리 공동체의 짐이다. 나라를 두동강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30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은 추미애입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28일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결과’ 발표 이후 “봐주기의 결정판이라는 비판을 받는 서울 동부지검 수사에서조차 자신(추미애 장관)의 거짓말이 뻔히 드러났다. 제보자인 당직사병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허위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은 여전히 제보자를 폄하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자신을 비판한 사람들을 향해선 ‘엄중한 책임을 지라’면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고 비난했다.

또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비판을 보수야당과 보수언론의 공세로 치부했다”며 “이 사람은 우리 공동체 전체의 짐”이라고 규정했다.

“이 사람은 자기 흠결을 ‘진영의 문제’로 확장시켜 여당 지지자들을 방패막이로 동원하고 있다”며 “나라를 두 동강이 내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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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추미애 장관은) ‘내가 흔들리면 문재인 정부가 흔들린다. 문재인 정부를 방어하려면 나를 방어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문재인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는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결정해야한다”며 “조국, 추미애 두 법무부 장관을 현 정부의 표준으로 삼을 것이냐”라는 질문도 했다.

원희룡 지사는 “‘우리가 조국이다’ ‘우리가 추미애다’라는 사람들도 꽤 많다”며 “그래서 저는 지금 묻는다. 문재인은 추미애인가?”라며 글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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