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부 관선이사 파견으로 학교 정상화에 나서는 원석학원이 다음달 15일까지 서라벌대학을 이끌어 갈 신임 총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경주=오주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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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대학 흑 역사 아픔 지울 우리 총장님은 어디계신가요 구애 나서

[더팩트ㅣ경주=오주섭기자] 경북 경주 원석학원 서라벌대학교가 지난 전 총장 입시비리 구속과 학내 분규 등으로 얼룩진 흑 역사를 지우기 위한 몸부림이 처절하다.

최근 교육부 관선이사 파견으로 학교 정상화에 나서는 원석학원이 다음달 15일까지 서라벌대학을 이끌어 갈 신임 총장 후보를 공개 구애에 나선다.

원석학원 관선이사회는 지난 28일 이 과정에서 신임총장을 총장후부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총장을 모집하려했지만 총장후보추진위 구성 자체가 구성원간 불협화음으로 무산 됐다.

이를 위한 실행방안으로 서라벌대학교와 함께할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갖춘 새로운 총장을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사회에서 직접 선출하는 방식으로 하는 안건을 지난25일 제2차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서라벌대학은 지난해 3월 김 재홍 전 총장이 사임함에 따라 다 음달인 4일 이사회에서 김 용달 부총장을 총장 직무대행이 신임 총장 임명 전까지 대학운영을 임시 체재로 학교 운영을 해 왔다.

학교법인 원석학원은 지난 2018년 11월 27일 감사처분 결과 관선이사가 파견된 상태다.

이는 총장 직무 대행 체제가 장기화되는 것은 학교의 정상화를 위하여 바람직하지 않고 빠른시간내 신임 총장을 선임하는 것이 학교의 안정적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 판단한 이사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라벌대학교는 경주 유일의 전문대학으로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 지원사업을 2014년도에서 2018년도까지 수행했다.

지난 2018년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산업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으며, 지난해에는 일하면서 학위를 취득해 나가는 일학습병행공동운영센터 평가에서 S등급(최우수)을 받았고, 농림부 지원 말산업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선정됐다.

총장 후보 공개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공무원법 및 교육공무원 관련규정에 의거, 원석학원 홈페이지와 서라벌대학교 홈페이지, 그리고 신문 및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학교법인 원석학원은 산하에 경주 소재 3개 학교인 경주대학교, 서라벌대학교, 신라고등학교를 두고 있는 교육재단이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