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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울서 부산 온 귀성객 코로나19 확진…방역당국 우려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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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거주 귀성객 추석 맞아 본가(부산) 왔다가 증상 발현

세계일보

추석을 맞아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온 귀성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우려했는데 이같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3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목욕탕 방문자와 건강용품 설명회 참석자 등이 잇달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울 거주 귀성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된 부산 417번과 418번 확진자는 408번 확진자 동선에 있는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27일 사이 부산 북구 그린코아 목욕탕 또는 헬스장을 이용하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기간 해당 시설을 이용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거나 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419번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38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석을 맞아 본가(부산)에 왔다가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420번 확진자는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 설명회에 참석한 포항70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다. 420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이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모임과 관련해 경북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421번과 422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 접촉자로 알려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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