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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무리뉴의 특급 칭찬, "다이어? 힘든 상황에도 끝까지 뛰었다...좋은 본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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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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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짧은 간격을 두고 2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에릭 다이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첼시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8분 레길론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아스필리쿠에타가 크로스를 올렸다. 베르너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막판 토트넘이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후반 38분 레길론의 크로스를 이어 받은 라멜라가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토트넘은 모든 키커가 성공한 반면 첼시는 5번째 키커였던 마운트가 실축하면서 승자는 토트넘이 됐다.

경기 종료 후 무리뉴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첼시전을 포함해 앞으로 치러야 할 2경기까지, 총 3경기를 모두 고려해야 하지만 오늘만큼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경이로울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도중 급하게 화장실을 갔던 다이어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다이어는 후반 중반 화장실을 가기 위해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이에 무리뉴 감독도 그를 찾기 위해 벤치를 비우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에 "다이어에게 일어난 일은 평범한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그를 특별한 방법으로 칭찬해야 한다. 선수들이 48시간 동안 2경기를 치르는 것은 금지되어야 한다. 우리는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끝까지 경기를 소화한 다이어는 정말 좋은 본보기였다"고 칭찬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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