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전남 나주시 봉황면 유곡리 한 주택 아궁이에서 불이 나 아궁이 등이 소실돼 있다.(전남 나주소방서 제공)2020.09.3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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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집에 모인 일가족이 명절 음식을 만들다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전남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8분쯤 나주시 봉황면 유곡리 한 주택 아궁이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추석을 쇠러 온 A군(18)과 A군의 할아버지 B씨(71)가 각각 왼쪽 손등과 팔목에 경미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의 아버지 C씨(40)는 화재 소식을 듣고 황급히 집으로 돌아오던 중 주택 문에 머리를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3분여만에 진화됐고, 아궁이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2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일가족이 명절 음식을 만들기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가 불씨가 주변 목재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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