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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곰 잡는 독수리, 한화 돌아온 장원준 무너뜨리며 10-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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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지난 7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화가 2년 만에 선발 등판한 장원준을 압도해 두산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두산전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투수 워릭 서폴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주전포수 최재훈이 4타수 3안타 1타점, 브랜든 반즈가 5타수 2안타 2타점, 노시환도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신인 내야수 박정현은 데뷔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37승 2무 81패가 됐다.

반면 두산은 약 2년 만에 1군 무대에 선발 등판한 베테랑 좌투수 장원준이 4이닝 6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다. 장원준의 이전 1군 선발 등판은 2018년 10월 10일 SK전이었다. 두산 타선 또한 단 하나의 안타만 기록하는 빈타에 시달렸다. 최주환 홀로 안타를 쳤고 경기 내내 한화에 끌려가며 3연승에 실패했다.

두산은 시즌 전적 63승 4무 54패가 됐고 이날 승리한 KIA와 공동 5위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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