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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홈런 & 4타점’ LG 이형종, “민성이 형이 흔쾌히 준 방망이로 잘 돼”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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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대선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2사 1,2루에서 LG 이형종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잠실, 홍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이형종(31)의 맹타에 힘입어 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2차전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형종이 역전 스리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연속 4타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 4홈런-12타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이형종은 “(김)민성이 형이 흔쾌히 방망이 두 자루를 주면서 쳐보라고 했다. 잘 됐다. 오늘 홈런도 민성이 형이 준 방망이로 쳤다”며 “가깝게 지내면서 타격적, 기술적으로 대화를 많이 나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형종은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2위 이상 올라가고 싶다. 준비하고 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종은 지난 26일 KT 위즈전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발휘하는 중인데 사실 그 전에는 치열한 LG 외야 경쟁을 하고 있었다. 타격감도 댜소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3번 타순 배치는 지난 7일 사직 롯데전 이후 오랜만이었다. 이형종은 “3번 타순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8번 타자로 나간다고 실망하는 것도 아니다”며 “오늘 같은 경기가 종종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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