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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나훈아, “우리 의료진은 코로나19 영웅들” 힘찬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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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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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나훈아가 코로나19의 영웅인 의료진을 응원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특집 프로그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는 가수 나훈아의 15년 만의 방송 출연이자 나훈아 인생 최초의 언택트 공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훈아의 언택트 공연은 지난 23일 미리 신청받은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함께 진행돼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특별MC 김동건 아나운서는 나훈아에게서 받은 9곡 중에서도 ‘명자’가 가장 가슴에 와닿았다고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는 80이 넘었지만 제가 3살 때 황해도 사리원에 사시는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제 마음 같은 사람이 하나둘이겠냐”라며 나훈아에게 ‘명자’를 청했다.

이후 나훈아는 ‘명자’에 이어서 ‘홍시’를 열창했고 하림의 하모니카 연주가 더해지면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두 곡을 마친 나훈아는 “오늘 같은 공연을 처음 해본다. 우리는 별의별 꼴을 다 보고 산다. 공연하면서 눈도 쳐다보고, 오랜만이다 하면서 손도 잡아봐야 하는데 보여야 하는데”라며 친근한 사투리로 팬들에게 언택트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나훈아는 “고맙다. 할 거는 ‘천지삐까리’니까 밤새도록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그는 “정말 우리에게는 영웅들이 있다. 우리 의사, 간호사, 그 외 관계자 여러분이 영웅”이라면서 “코로나 때문에 고생하신 의료진들 위해 ‘젖 무근’ 힘을 다해서 대한민국을 외쳐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온라인 관객들이 나훈아의 다양한 히트곡을 생생하게 즐기며 박수와 응원의 화답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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