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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상권 상징, '충장로' 상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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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은 쇠락했지만, 광주 충장로는 한때 호남 최대 상권이었는데요, 충장로를 지켜온 상인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상인들은 혁신 대학까지 다니며, 옛 영화를 되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충장로 오래된 가게 상인들을 김범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오가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 자전거는 다니지 못하게까지 했던 광주의 상징 거리입니다.

지난 1946년 문을 연 전남의료기상사, 김우평 대표는 충장로에서 태어나 대를 이어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6년 문을 연 거북이 안경도 한때는 단골의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여근수 / (사)충장상인회장 : 손님들이 도매, 그래서 여기 밑에는 전부 다 도매상이에요. 우리도 안경 도매를 하고 있는데 그때 당시에는 시골 '장흥' 이런 데서 와 가지고 바로 사 가지고 갔으니까요.]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덕령 장군의 시호를 딴 충장로에 처음으로 생긴 가게는 지난 1905년 일본인의 잡화점, 충장로를 지켜온 상인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사진 속의 영아는 대를 이어 중국 음식점을 하고 있습니다.

송월타월, 도미패션 등 30년 이상 된 광주 충장로 60여 가게 주인의 삶과 역사가 그때 그 시절 사진과 함께 오롯이 기록돼 있습니다.

[전병원 / 충장로 오래된 가게 편집위원장 : 충장로 4가와 5가만의 이야기와 공예품과 체험과 이런 것이 하나 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된다면 우리 충장로 4가와 5가는 제2의 르네상스가 도래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앞서 오래된 가게 앞에는 아카이브 사업으로 문을 연 시기를 알리는 동판이 새겨지기도 했습니다.

[임 택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 이곳이 사는 것이 원도심인 동구가 살고 광주다움을 회복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동판 사업 그리고 또 상인들이 논의하셔서 '오래된 가게'라고 하는 책 출판에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전남도청과 버스터미널이 옮겨가고 도시가 확장하면서 예전보다 인적이 뜸해진 광주 충장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혁신대학 강좌까지 듣는 상인들의 노력으로 광주 충장로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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