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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편의점 식품위생법 위반 1위 GS25…이어 CU·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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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식품위생법 위반, 최근 5년간 2.5배 증가

절반 이상이 '유통기한'…"본사 차원 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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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근 5년간 편의점 브랜드별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김원이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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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최근 5년 간 편의점 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브랜드별로는 GS25가 가장 많은 위반건수를 기록했다.

1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편의점 브랜드별 식품위생법 위반현황'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2016년 268건에서 2019년엔 670건으로 2.5배나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총 위반건수는 1848건으로 GS25가 전체의 36.8%인 680건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식품위생법 위반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CU 559건(30.2%), 세븐일레븐 398건(21.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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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근 5년간 편의점 브랜드별 식품위생법 유형별 위반 현황. (자료=김원이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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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위반 유형으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판매로 대표되는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942건(51.0%)에 달했다. 잠재적 위생 위협요인이라 할 수 있는 '위생교육 미이수'도 584건(31.6%)이 발생해 뒤를 이었다.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에 대해 대다수 편의점 업체들이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지만, 편의점들의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는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어 위생당국과 편의점 본사의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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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 (사진=김원이 국회의원실 제공) 2020.06.0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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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 19의 여파 등으로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위생문제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편의점 식품 위생에 빈틈이 없도록 관리당국 및 본사의 세심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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