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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종합]코로나19 77명 신규 확진…다시 두 자릿수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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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추석 당일인 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발생해 다시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늘어 누적 2만388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13명) 세 자릿수로 올라섰던 하루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중순 이후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9월 들어서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한 뒤 이후로는 일별로 82명→70명→61명→110명→125명→114명→61명→95명→50명→38명→113명→77명을 기록하며 100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7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3명)보다 26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0명, 경기 1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50명이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잇따르며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6명)보다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6명, 경북 5명, 충남 3명, 대구·충북·전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수도권에서는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누적 30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30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54명)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잇따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107명이다.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전날 하루 이뤄진 검사 건수는 5436건으로, 직전일(9955건)보다 4519건 줄었다. 검사 건수 자체가 직전일 대비 54.6%에 그쳤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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