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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안방 사로잡은 가황 클래스…시청률 29%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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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나훈아가 '대한민국 어게인'을 통해 15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이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는 나훈아의 언택트 공연이 펼쳐졌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나훈아의 15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3일 1천 명의 관객과 함께 언택트 공연을 진행한 나훈아. 해당 녹화분이 30일 전파를 탔다. 게스트 없이 2시간 30분을 홀로 이끌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나훈아는 '고향으로 가는 배'로 1부 '고향'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어린이와 함께 '고향의 봄', '모란 동백'을 불렀다. '물레방아 도는데', '명자!' 무대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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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훈아는 '머나먼 고향', '너와 나의 고향', '홍시'로 가황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그리곤 "오늘 같은 공연은 태어나 처음"이라며 "뜨거운 응원이 느껴지면, 저는 오느 할 게 천지빼까리니까 밤새도록 할 수도 있다"고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2부 주제는 '사랑'이었다. 나훈아는 '아담과 이브처럼'으로 2부 시작을 알린 후 '사랑', '울긴 왜 울어',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사모', '웬수', '18세 순이', '갈무리', '비나리', '영영' 등의 무대를 쏟아냈다.

'인생'이라는 주제로 3부 무대도 펼쳐졌다. '잡초'로 국악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인 그는 뒤이어 '딱 한번 인생', '테스형!', '공' 등을 열창했다.

또한 나훈아는 "저와 같은 마음으로 부르고 저와 같은 마음이 된 분들, 오늘 밤에 자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 5년은 젊어져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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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의 무대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남자의 인생', '자네!(8자는 뒤집어도 8자)' 등을 선보인 나훈아는 "국민 여러분은 세계에서 1등이다. 우리는 분명히 코로나를 이길 수 있다. 그래서 제목을 '대한민국 어게인'이라고 지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끝인사를 전한 후 '사내'를 부르며 콘서트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전국 기준 29.0%를 나타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1.7%, 2.3%을 기록했으며, SBS '트롯신이 떴다2'는 2.0%, 2.7%, 3.2%를 기록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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