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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구글, 5G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 '픽셀5' 공개... 6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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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왼쪽부터 구글 스마트스피커 네스트오디오, 크롬캐스트, 픽셀5, 픽셀4a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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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 '픽셀5'를 공개했다.

구글은 30일(현지시간) 온라인 신제품 공개 행사 '런치 나이트 인'을 개최하고 픽셀5와 보급형 5G폰 픽셀4a 5G, 구글TV, 크롬캐스트, 스마트스피커 '네스트오디오' 등을 발표했다.

구글 픽셀5는 LG전자 벨벳과 같은 퀄컴 스냅드래곤765G 프로세서에 8GB 램, 128GB 저장공간을 갖췄다. 화면은 6인치 OLED로 90㎐ 주사율을 지원한다.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는 펀치홀 디자인으로 디스플레이 왼쪽 상단에 배치했다. 후면에는 1200만화소 광각과 1600만화소 초광각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어두운 곳에서 인물 사진 화질을 높이는 '야간 인물'과 밝기를 확보하는 '인물 조명' 기능 등 편의기능이 추가됐다.

구글 픽셀5는 100%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생산된다. 친환경적으로 무게는 줄이고 내구성은 높였다는 설명이다. 방수등급은 IP68이며,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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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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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5 가격은 699달러(약 81만원)이다. 저스트 블랙, 소트어 세이지 2개 색상으로 이달 15일 호주와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일본, 대만, 영국 등에서 출시한다. 미국과 캐나다는 29일부터다.

보급형 모델인 픽셀4a 5G는 6.2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램은 6GB다. 프로세서와 카메라 등은 픽셀5와 동일하지만 무선충전과 방수를 지원하지 않고, 배터리 용량도 작은 편이다.

픽셀4a 5G는 499달러, 롱텀에벌루션(LTE)모델은 349달러다. 15일 일본에 먼저 선보이고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대만 등에는 11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릭 오스터로 구글 하드웨어 총괄은 "구글은 첨단 기술보다는 가치를 전달하는 것에 목표를 뒀다“며 ”세상은 또 다른 1000달러짜리 스마트폰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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