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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테스형! 세상이 왜 이러나?"...나훈아, 프로필 가족관계 바뀐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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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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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이 그의 프로필 가족관계 설명까지 바뀌게 해 팬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나훈아는 지난 8월 새 앨범 '아홉 이야기'를 통해 신곡 '테스형!'을 선보였다. '테스형!'이라는 알듯말듯한 제목에, 팬들은 "도대체 '테스형'이 누구냐."고 궁금해 했다. 결국 가삿말을 통해 테스형의 정체가 밝혀졌다. 테스형은 바로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 소크라테스였다.

'테스형!'에서 나훈아는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라고 자신의 고민을 철학자 소크라테스에게 묻는 식으로 표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어게인 나훈아'에서 나훈아는 이 곡에 대해서 "우린 지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며 살고 있다. 테스형에게 세상이 왜 이렇고 세월은 또 왜 저러냐고 물어봤더니 테스형도 모른다고 하더라. 세월은 너나 할 것 없이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나훈아의 거침 없는 신곡 가삿말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온라인 상의 한 프로필 가족관계도도 바뀌었다. 나훈아의 가족관계도에 진짜 가족 외에도 소크라테스가 의형제로 등극한 것. 나훈아의 '테스형!'을 듣고 누군가 재치있게 소크라테스를 가족으로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수천년을 거스른 두 사람의 인연이 흥미롭다고 응원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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