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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WHO 평양사무소장 "북, 3천374명 코로나 검사…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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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지난달까지 3천 3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메일을 보내 "9월 17일 기준으로 북한에서 총 3천37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격리 대상은 9월 17일 기준 격리 대상자는 북한 주민 610명으로 집계 돼, 한 달 전 격리대상 규모였던 1천 4명에 비해 약 40%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에서 코로나19 우려로 격리됐다가 해제 조처된 인원은 3만1천163명에 달하며 북중 국경지대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라고 WHO는 전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자 사설에서 "방역 장벽에 구멍이 뚫린다면 지금껏 이룩한 모든 성과가 순간에 빛을 잃게 된다"며 방역 사업을 공격적으로 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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