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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유퀴즈' 이수영, 766억 기부 사연→페이커 연봉 50억설 솔직입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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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이수영 회장부터 페이커까지 거액 기부 사연, 연봉 등에 대한 솔직한 입담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조선의 '힙스터'들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밴드 이날치, 댄스 듀오 올레디, 프로게이머 페이커, 거액 재산을 기부한 이수영 회장, 해병대 1기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어디에도 없는 '힙'한 일상을 소개했다.

먼저 평생 모은 766억 원을 기부한 '통 큰 힙스터' 이수영 회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기자로도 활동했다. 그는 "내가 일제 강점기를 지낸 사람이다. 그때 그 감정이 아직 남아있다"며 "우리 어머니께서 감자, 고구마 등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대접으로 나눠줬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돈을 벌면 사회에 환원하고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기부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이스트의 서남표 총장이 우리나라에 과학자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연설을 했다. 그 양반이 말하는 태도가 내 마음을 움직였다"며 "일본도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왔는데 우리는 아직까지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카이스트 학생을 키우는 것이 곧 국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부를 더 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앞으로 좀 더 살면 돈이 모아지겠지. 그리고 아직 정리되지 않은 돈이 있다. 기부하고 나서 정말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고 해 유재석과 조세호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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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e스포츠의 새 역사를 쓴 월드클래스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은 연봉 50억설에 대해 언급했다. 페이커는 "계약상 내 연봉이 얼마인지 공개할 수 없다. 국내 스포츠 선수 중 가장 톱이라고 기사가 났기는 했더라"라고 했다.

이어 페이커는 "외국에서도 러브콜 많이 왔는데 한국에 남기로 결정했다. 외국에 나가는 것도 저 스스로에게 있어서 더 좋은 경험일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한국에서 팬들이 좋아해주고 가족들도 있으니 그게 내게 더 좋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페이커는 "다행히 취향이 맞아서 오래하고는 있지만 나도 고충이 있다. 1년 365일 내내 남과 경쟁하는 일이지 않나. 오래 게임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부담감에 시달렸던 적 있는데 요즘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나 스스로 이겨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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