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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홈추족' 늘어난 코로나 추석, 우리동네 '이곳'은 더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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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편의점 가맹점들, 추석 당일 정상영업 증가 "특수 누려야"..안전상비의약품, 반값택배, 먹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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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고객이 안전상비의약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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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COVID-19)로 '혼추·홈추족'(나홀로 또는 집에서 추석을 보내는 이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편의점이 '의외의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 휴점을 결정하는 편의점 가맹점들도 줄었다.

1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올해 추석 당일 영업을 하지 않는 가맹점 비율은 전체의 27.7%로 줄었다. 이는 지난해 35% 대비 7.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에 대해 이마트24 관계자는 "추석을 주말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매출 활성화를 위해 정상 영업을 결정한 가맹점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GS25는 특히 올 추석 연휴 기간 안전상비의약품, 반값택배, 먹거리 등을 찾는 고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추석기간(9월 12일~14일) GS25의 매출을 살펴 보면 직전 주 동기간 대비 안전상비의약품은 239.5%, 반값택배 15.9%, 도시락 11.7% 각각 뛰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귀향을 하지 않는 고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GS25는 전망했다.

이달 기준 GS25 약 1만3000여점이 총 14개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명절기간 당번을 제외하고 대부분 문을 닫는 약국과 달리 편의점은 24시간 365일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 중이다.

CU는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추석 간편식 시리즈를 내놨다. 일품 요리들을 가득 담은 한가위 도시락을 비롯해 모둠전, 전통잡채, 밤약밥 등 명절 음식 6종을 추석 기간 한정 운영한다. 이번 추석에 업계 최초로 약밥(한가위밤약밥·2400원)도 선보인다.

장시복 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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