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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5강싸움 스퍼트' 윌리엄스 감독, "이제 매 경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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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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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남은 시즌 매 경기 집중력을 선수단에 당부했다.

KIA는 지난달 30일 키움과 경기에서 3-2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두산과 함께 공동 5위로 점프했다. KIA는 9월말 기준 117경기 63승54패를 기록 중이다. 남은 27경기에 팀의 가을야구 성패가 달려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1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팀으로 봤을 때는 포스트시즌에 가는 게 우리 목표이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승리를 거둬야 한다. 꾸준히 기복 없는 투수력과 타격, 수비를 보여줘야 한다. 지금부터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가을야구를 향한 문이 열려 있긴 하지만 문이 금방 닫힐 수도 있다. 계속 강한 팀을 상대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기회가 사라진다. 우리에게 큰 부담이나 압박을 일부러 줄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과감한 플레이, 기복 없는 꾸준한 플레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2일부터 시작되는 두산과 외나무다리 3연전에 대해서도 "우리와 두산이 계속 경쟁을 하고 있고 두산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서 좋은 결과를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날 프로 데뷔 첫 선발로 등판하는 김현수는 최대한 많은 공을 던질 예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현수는 선발 준비도 했고 롱릴리프도 했기 때문에 오늘 던질 수 있는 만큼 던진다. 지난 등판에 100개까지 던지지 않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는 경기였고 오늘은 최대한 길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수의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 평균자책점 9.77. 수치상으로는 좋지 않지만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3일 키움과 경기에 구원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투구수도 66개로 효율적인 피칭을 펼쳐 새 대체 선발로 낙점됐다.

KIA 선발 라인업은 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태진(3루수)-김민식(포수)-이우성(좌익수)-유민상(1루수)-박찬호(유격수)가 나선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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