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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중국 "코로나19 백신, 합리적 가격으로 세계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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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신, 세계 공공재"

"개도국에 먼저 제공한다"

뉴시스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중국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에 제공하겠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한 연구원이 코로나19 백신 연구물질을 살펴보는 모습. 20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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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중국은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백신을) 세계의 공공재로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고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말했다.

그는 "여전히 여러 나라에서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는 알 수 없지만 중국 입장에서 한 가지는 분명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중국은 무상원조 등의 방식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먼저 제공하겠다고 발언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4종의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이날 중국의 제약사인 선전 캉타이(深? 康泰)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시험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선전 캉타이 측은 이번 인체 실험을 어느 국가, 혹은 지역에서 진행하는지 밝히지 않았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중국은 바이러스 백신 투여 등을 당국에서 관리하고 있어 중국의 제약사들은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지원자를 구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선전 캉타이는 지난달 29일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원숭이, 쥐 등 동물 실험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며 "즉시 사람을 상대로 한 실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백신 생산을 위한 새로운 시설을 이미 구축했으며, 당국의 규제 인증 절차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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